내수와 대외부문이 정반대 신호를 보낸 하루였습니다. 소매판매·고정자산투자가 동반 위축돼 소비·부동산이 눌린 반면, 수출과 산업생산은 예상을 웃돌아 제조 기반 A주를 떠받쳤습니다. 미국의 군수기업 명단 추가까지 겹치며 홍콩 대형주와 선전 제조주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갈라졌습니다.
중국 5월 소매판매 -0.6%·고정자산투자 -4.1%가 예상을 밑돌며 소비·부동산 부진이 부각돼 항셍지수는 -1.40%, 항셍테크는 -2.24%로 마감했습니다. 부동산 개발업체 룽후가 -8.90%로 급락했고, 소비 위축과 6·18 보조금 시정이 겹친 메이투안은 -3.77%, 텐센트는 -2.65%로 하락했습니다. 반면 산업생산이 +4.5%로 예상을 웃돌며 컴퓨터 하드웨어 강세에 레노버는 +4.26%로 올라 선전성분지수(+0.93%)와 차별화됐습니다. 미국의 군수기업 명단 추가로 SMIC는 -3.46%, 탄소감축 3년 계획에 중국알루미늄은 -4.44% 내렸습니다.
내수와 대외부문이 정반대 신호를 보낸 하루였습니다. 소매판매·고정자산투자가 동반 위축돼 소비·부동산이 눌린 반면, 수출과 산업생산은 예상을 웃돌아 제조 기반 A주를 떠받쳤습니다. 미국의 군수기업 명단 추가까지 겹치며 홍콩 대형주와 선전 제조주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갈라졌습니다.
강세를 이끈 컴퓨터 하드웨어(+3.97%)는 중국 내부의 AI 연산 자립 흐름과 맞물렸습니다. 알리바바 T-Head 자체 칩이 금융권에 10만 개 넘게 깔리고 딥시크가 74억 달러를 조달하며, 칩→서버(레노버 +4.26%)→데이터센터로 이어지는 국산 연산 라인업이 움직였습니다. 반면 미국 제재에 노출된 SMIC는 -3.46%로 같은 AI 테마가 갈렸습니다.
약세는 내수 위축과 정책 규제가 겹친 쪽에 몰렸습니다. 소매·투자 부진이 닿은 부동산에서 룽후가 -8.90%로 무너졌고, 6·18 보조금 시정·과당경쟁 단속에 메이투안이 -3.77%로 밀렸습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의 9대 고에너지 업종 3년 탄소저감 계획은 공급 압박으로 읽히며 중국알루미늄을 -4.44% 끌어내렸습니다.
다음 1-2주 변수는 공급·규제에 모입니다. 7월 2,550억 홍콩달러 보호예수 해제는 홍콩 증시 물량 부담으로 이어지는 일정이고, 6월 22일 중국 재정부의 50억 유로 국채 발행은 위안화·대외 자금 흐름을 가늠하는 자리입니다. 임박한 태양광 모듈·인버터 에너지효율 표준은 태양광 공급 구조에, 미국 군수기업 명단은 반도체주에 닿습니다.
어제 +9.31% 올랐던 레노버가 오늘도 +4.26% 추가 상승하며 컴퓨터 하드웨어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5월 소매판매·고정자산투자 부진에 소비·부동산이 눌리며 항셍이 -1.40%로 24,494에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군수기업 명단 추가에 중국 상무부가 보복을 예고하며, 반도체주 변동성을 키우는 미중 마찰이 이어집니다.
홍콩 증시를 보고 있으면 한 가지 의문이 듭니다. 상하이와 선전(중국 본토 증시)은 등락은 있어도 고점에서 크게 멀지 않은 자리를 지키는데, 항셍지수(홍콩 대표 주가지수)만 유독 혼자 내리막을 걷는 날이 잦습니다. 같은 '중국 자산'인데 왜 홍콩만 매일 빠지는 것처럼 느껴질까요. 그리고 그 매도의 주체는 중국 본토의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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